안녕하세요, 질문한 내용은 아주 훌륭한 의문입니다.
실제로 glucose가 고리형 hemi-acetal (글루코피라노스)을 형성할 때, 탄소 5번에 있던 –OH의 수소가 탄소 1번(원래의 카보닐 탄소)의 산소로 이동하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탄소 5번의 –OH 산소가 탄소 1번의 카보닐 탄소를 공격하여 고리 (hemi-acetal)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탄소 1번의 산소는 수소를 얻어 –OH가 되고, 이때 탄소 5번 산소에 원래 붙어 있던 수소는 그쪽으로 넘어갑니다. 결과적으로 탄소 5번에서 유래한 고리 산소는 수소를 잃어 단순한 에테르(산소)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최종적인 글루코피라노스 구조에서는 고리 산소에 수소가 붙어 있지 않고, 단지 탄소 1번과 탄소 5번을 연결하는 고리 구조의 산소로만 남게 됩니다. 의자형 모형이나 올바른 호워스 투영식 (Haworth projection)을 보면 고리 산소에 수소가 없는 것이 맞으며, 이것이 화학적으로 올바른 표현입니다.
반면 강의자료 3페이지에서 고리 산소를 –OH로 표시한 것은 과정 설명을 단순화하는 과정에서 중간 상태를 강조한 표현이에요, 결과적으로, 다음 페이지 의자형 그림처럼 고리 산소에 수소가 없는 형태(단순한 O)로 그려지는 것이 정확합니다.
요약하자면, 질문한 대로 glucose 고리 형성 시 탄소 5번의 –OH 수소는 카보닐 산소로 이동하기 때문에, 최종 구조의 고리 산소에는 수소가 남아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과정(양성자 이동, 반아세탈 형성)은 주어진 그림에서도 암시되어 있으며, 올바른 구조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포인트에요.
의문이 해결되었기를 바라며, 열심히 공부하세요~



자연계열 Patrick 교수님